배우 송선미가 사별한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예고편에는 송선미가 새 고객님으로 등장했다.
MC 이윤지는 “이번 고객님은 심사숙고 끝에 오셨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후 등장한 송선미는 “방송이라 생각 안하고 솔직하게 말할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딸이 ‘아빠가 너무 보고 싶어’라고 하면 뭐라고 해줄 말이 없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에 오은영은 “하늘로 먼저 떠난 남편이 자주 했던 말일 거다”고 말했다. 송선미는 오은영의 어떤 말에 위로를 받았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송선미는 3세 연상의 영화 미술감독 출신 고모 씨와 2006년 결혼해 2015년 득녀했다. 하지만 고 씨는 할아버지의 요청으로 재산환수를 돕다 2017년 8월 서울 서초동 한 법무법인 회의실에서 참변을 당했다. 고 씨에 대한 청부 살해를 의뢰한 사촌 곽모 씨는 2018년 9월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곽 씨 사주로 살인을 저지른 조모 씨는 1심의 징역 22년보다 감형된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