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는 ‘동갑내기’ 전소민과 양세찬 중 진짜 막내를 뽑는 서열 레이스로 꾸며졌다. 멤버들과 제작진의 최종 투표로 막내가 결정되며, 앞으로 막내는 공식 홈페이지부터 보도자료, 미션 등 모든 순서가 마지막이 된다. 또 멤버들 심부름과 제작진 돕기 등 온갖 궂은일을 도맡게 돼 전소민과 양세찬의 승부욕이 불타올랐다.
멤버들은 두 막내가 없는 사이에 ‘누가 더 어른스러운지’ 이야기하며 그들의 실체를 폭로했다. “혼자 있을 땐 진중하다”라며 막내들 칭찬하기도 잠시, “나는 솔직히 말하면...”이라고 뒷담화를 시작했다. 이에 전소민은 “방송에 보이는 걸로 따지면 안 된다”라고 분노하며 치열한 막내 서열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최종 결정의 순간까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고, 급기야 전소민과 양세찬이 눈물까지 흘려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또 한 명의 막내 후보가 거론돼 서열 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는데, 유재석은 “뜬 걸로 따지면 석진이 형이 막내다”라며 ‘지막내’도 후보에 올려 현장을 폭소하게 했다.
‘런닝맨’의 진짜 막내는 누가될지, 피 튀기는 서열 전쟁의 결과는 9일 오후 5시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