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우, 코로나19 백신 3차 후 시력 저하·비문증→방송 활동 중단

입력 2022-01-28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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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석우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 후유증을 호소하며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강석우는 27일 CBS라디오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진행하며 마지막 방송이라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후 한쪽 눈의 시력이 점점 나빠졌고, 모니터 화면의 글을 읽기도 힘든 상황”이라면서 “이 방송을 그만두지만 제 목소리나 얼굴은 다른 매체를 통해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석우는 시력 저하 외에도 비문증(날파리나 검은 점, 아지랑이 등 다양한 형태가 눈앞에 보이는 증상) 비문증 때문에 글을 읽기 어렵고 라디오 진행이 어렵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 소식에 청취자들은 “건강 회복하셔서 다시 만나요”, “안타깝다. 따뜻한 위로 많이 받았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강석우는 “청취자 여러분들 덕분에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 더 좋은 사람으로 살겠다”며 6년을 함께 해온 청취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강석우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진행해왔다. 1987년 영화 ‘여수’로 데뷔한 강석우는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MBC 연기대상 최우수상,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부분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강석우 인스타그램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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