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자산운용사 데이원자산운용과 오리온은 10일 프로농구단 ‘고양 오리온’ 양수양도계약을 체결했다.
데이원자산운용은 구단 연고지를 경기도 고양으로 유지하고, 기존 사무국 직원 및 선수단 전원의 고용을 승계하기로 했다. 동시에 허재 전 남자농구국가대표팀 감독을 구단 최고책임자로 내정했다. 데이원자산운용은 “국민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는 선수 출신을 최고책임자로 내정해 혁신적인 프로리그 산업화를 선도해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허재 방송 활동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우선 일정상의 이유로 고정 출연인 ‘호적메이트’에서 하차한다.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일 동아닷컴에 “허재가 일정상의 이유로 ‘호적메이트’에서 하차한다. 다만, 다른 방송 활동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구단 최고책임자로 내정됐더라도 구단주와 협의해 방송 활동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호적메이트’ 제작진 역시 하차를 시사했다. ‘호적메이트’ 제작진은 같은 날 동아닷컴에 “허재는 언제나 우리의 가족이다. 상황에 따라 언제든 출연 가능성이 열려 있다. 다만, 10일 방송 이후로 당분간 그와 함께하지 않는다. 그는 우리 가족이기에 상황에 따라 언제든 재출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