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루수 필요해’ 뉴욕 Y, 골디 영입→‘MVP 쿼텟’ 구성?

입력 2024-12-20 1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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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에 최우수선수(MVP) 트리오(3명)를 넘어서는 쿼텟(4명)이 구성될까. 2년 전 내셔널리그 MVP의 뉴욕 양키스 이적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미국 USA 투데이 등은 최근 뉴욕 양키스의 1루 보강을 두고 여러 후보를 언급했다. 이는 현재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선수들.

이에 따르면, 뉴욕 양키스의 1루를 책임질 후보로는 크리스티안 워커, 카를로스 산타나, 폴 골드슈미트, 피트 알론소다.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가운데, 가장 화려한 경력을 지닌 선수가 골드슈미트. 지난 2013년과 2015년 MVP 투표 2위를 기록한데 이어 2022년에는 마침내 수상의 주인공이 됐기 때문.

골드슈미츠는 2년 전인 2022년 151경기에서 타율 0.317와 35홈런 115타점, 출루율 0.404 OPS 0.981 등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했다.

단 이후 성적이 급격히 떨어졌다. 지난해 25홈런과 OPS 0.810을 기록한 것. 이번 시즌에는 22홈런과 OPS 0.716으로 커리어 로우 시즌을 맞았다.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골드슈미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계약이 종료됐다. 오는 2025시즌 38세가 되나 아직 은퇴 생각은 없다.

만약 골드슈미트가 뉴욕 양키스로 이적해 과거와 같은 모습을 보일 경우, MVP 트리오를 능가하는 MVP 쿼텟이 구성된다.

뉴욕 양키스에는 홈런왕 애런 저지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있다. 또 최근 트레이드로 코디 벨린저를 영입했다. MVP 경력이 있는 선수만 세 명.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폴 골드슈미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 골드슈미트의 합류 가능성이 생긴 것. 비록 저지를 제외하고 MVP 시절의 성적은 나지 않으나, 이름값만은 최강이다.

후안 소토(26)를 놓친 뒤 차근차근 플랜 B를 진행 중인 뉴욕 양키스. 새 1루수로 골드슈미트를 영입해 MVP 쿼텟을 만들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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