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탬파베이의 4-0 승리.
첫 두 타석에서 삼진과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팀이 2-0으로 앞선 6회말 무사 2루에서 마이애미 선발 파블로 로페스의 2구째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9m의 투런 아치를 그렸다. 지난달 1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전에서 시즌 2호 홈런을 친 뒤 41일 만에 홈런 하나를 추가했다. 좌타자 최지만은 8회말에도 바깥쪽 슬라이더를 밀어 쳐 좌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기록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최지만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82(85타수 24안타), 19타점으로 상승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