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폭로 “‘이하정♥’ 정준호, 임신해서 결혼” (집사부일체)
신현준과 정준호가 브로맨스를 넘은 ‘불화맨스’로 안방극장을 들었다 놨다.
2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주 ‘청담부부’ 이정재와 정우성에 이어 브로맨스 2탄으로 신현준과 정준호가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은 정준호의 고향인 충남 예산에서 오프닝을 장식했다. 정준호가 자신의 생가에도 방문해야 한다고 하자 신현준은 “무슨 생가냐. 위인이냐. 아니면 죽든지”라고 아찔한 돌직구를 던졌고 난투극으로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재-정우성과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는 멘트에 정준호는 “그 두 사람은 영글지 않는 브로맨스다. 진정한 남자는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남자로서의 모든 것을 갖췄을 때”라고 말했다. 이에 신현준은 “입 조심해. 걔네는 결혼을 안 한 거야. 못한 게 아니야”라며 “너도 결혼 안 한다고 하다가 임신해서 결혼한 거 아니냐”라고 폭로했다. 정준호는 받아치지 못하고 “열받네”라며 말없이 술병을 꺼내들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이 폭로전은 계속됐다. 신현준은 정준호에게 런던 아버지와 LA 아버지 등 국내를 넘어 세계 각국에 양아버지가 있다면서 “어떤 아버지는 자기보다 2살 위다. 아버지라더니 새파랗게 젊은 남자가 앉아있더라”고 폭로했다. 정준호와 1999년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처음 만난 순간을 회상하며 “진짜 잘생겼는데 왠지 모르게 짠한 느낌을 받았다. 최지우도 같은 생각을 했다더라. 머리가 너무 컸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준호는 신현준의 과거 스캔들을 언급했다. 정준호는 “청룡영화상 사회를 10년 가까이 봤다. ‘분위기가 딱딱한 느낌이니까 배우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축제처럼 리드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하더라. 그 해에 배용준 씨가 영화 ‘스캔들’로 신인상 후보였다. 연예계에서 스캔들로 하면 떠오르는 배우가 있지 않나. 재밌는 멘트를 해야겠다 싶어서 ‘그 역할을 사실 배용준 씨도 잘 소화했지만 ‘스캔들 메이커’하면 신현준 씨다’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신현준은 “매회 나를 가지고 장난치더라. 다음해에 내가 시상자로 올라갔는데 어머니가 장난으로 ‘고소하겠다’고 한 것을 무대에서 이야기했다. 분위기는 좋았고 나만 구렸다”면서 “나도 얘를 놀려야겠다 싶어서 대종상 사회를 맡았다. 오기만 해봐 싶었는데 8년 동안 한 번도 안 왔다”고 고백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신현준과 정준호가 브로맨스를 넘은 ‘불화맨스’로 안방극장을 들었다 놨다.
2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주 ‘청담부부’ 이정재와 정우성에 이어 브로맨스 2탄으로 신현준과 정준호가 출연했다.
이날 출연진은 정준호의 고향인 충남 예산에서 오프닝을 장식했다. 정준호가 자신의 생가에도 방문해야 한다고 하자 신현준은 “무슨 생가냐. 위인이냐. 아니면 죽든지”라고 아찔한 돌직구를 던졌고 난투극으로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재-정우성과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는 멘트에 정준호는 “그 두 사람은 영글지 않는 브로맨스다. 진정한 남자는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남자로서의 모든 것을 갖췄을 때”라고 말했다. 이에 신현준은 “입 조심해. 걔네는 결혼을 안 한 거야. 못한 게 아니야”라며 “너도 결혼 안 한다고 하다가 임신해서 결혼한 거 아니냐”라고 폭로했다. 정준호는 받아치지 못하고 “열받네”라며 말없이 술병을 꺼내들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이 폭로전은 계속됐다. 신현준은 정준호에게 런던 아버지와 LA 아버지 등 국내를 넘어 세계 각국에 양아버지가 있다면서 “어떤 아버지는 자기보다 2살 위다. 아버지라더니 새파랗게 젊은 남자가 앉아있더라”고 폭로했다. 정준호와 1999년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처음 만난 순간을 회상하며 “진짜 잘생겼는데 왠지 모르게 짠한 느낌을 받았다. 최지우도 같은 생각을 했다더라. 머리가 너무 컸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준호는 신현준의 과거 스캔들을 언급했다. 정준호는 “청룡영화상 사회를 10년 가까이 봤다. ‘분위기가 딱딱한 느낌이니까 배우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축제처럼 리드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하더라. 그 해에 배용준 씨가 영화 ‘스캔들’로 신인상 후보였다. 연예계에서 스캔들로 하면 떠오르는 배우가 있지 않나. 재밌는 멘트를 해야겠다 싶어서 ‘그 역할을 사실 배용준 씨도 잘 소화했지만 ‘스캔들 메이커’하면 신현준 씨다’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신현준은 “매회 나를 가지고 장난치더라. 다음해에 내가 시상자로 올라갔는데 어머니가 장난으로 ‘고소하겠다’고 한 것을 무대에서 이야기했다. 분위기는 좋았고 나만 구렸다”면서 “나도 얘를 놀려야겠다 싶어서 대종상 사회를 맡았다. 오기만 해봐 싶었는데 8년 동안 한 번도 안 왔다”고 고백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