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구자철이 KBS 신임 해설위원으로 발탁됐다. ‘내 삶을 바꾸는 축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축구해설계 대권 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27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슴 떨리는 대국민 유세에 나선다.
26일 KBS는 현역 K-리거이자 최연소(당시 24세)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경력 보유자인 구자철을 해설위원으로 발탁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기호 7번’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이 중계될 KBS 2TV의 채널 번호이자 축구해설계 대권 주자인 구자철의 기호다.
구자철은 27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첫 대국민 유세를 앞두고 대통령 선거에 나가는 후보 못지않게 진지하게 ‘기호 7번’을 알린다. 비장의 ‘선거송’까지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KBS 측은 “이날 ‘기호 7번’ 구자철을 위한 선거유세차, 그리고 구자철 후보의 피끓는 스피치, 후보 명함과 포스터까지 동원되며 축구 팬들이 감동할 수밖에 없는 눈물겨운 선거운동이 펼쳐진다”고 전했다.
KBS 신임 해설위원 구자철은 “국민 여러분을 위한 월드컵 대권 출마 선언을 앞두고, 다른 훌륭한 후보들과 경쟁할 생각에 가슴이 떨린다”면서도 “직접 발로 뛰는 ‘기호 7번’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 프로모션 콘텐츠로 기획된 ‘기호 7번 구자철’은 KBS 스포츠 유튜브, 구자철 official 채널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