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김준호가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만나 남다른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김준호는 25일(어제)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개그맨 황현희와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 이혼 전문 변호사 최유나를 초대해 돈, 건강, 사랑과 관련한 꿀팁을 얻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개그맨 후배였던 황현희가 100억 자산가로 등장하자 “진짜 돈이 있어?”라며 팩트 체크에 나섰다. 이어 황현희는 개그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후 투자를 시작했다고 털어놓으며 김준호를 향해 “PD한테 마마라고 하는 사람 처음 봤다. 유세윤한테는 세자저하라고 했다”며 김준호의 롱런 비결(?)을 폭로했다. 이에 김준호는 “난 위아래 다 아부해”라고 쿨하게 받아들이며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김준호는 황현희에게 “사실 나는 너 콩트 하는 것 같아. 너 돈 없지?”라며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아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김준호는 투자와 관련한 조언을 이어가던 황현희가 사업적으로 깊게 파고들자 “디테일하게 이야기하려다가도 읽힐 것 같다”고 긴장하면서도 열린 마인드로 그의 조언을 받아들이는 진지함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김준호는 건강 전문가로 등장한 홍성우가 ‘돌싱포맨’ 멤버들 중 자신을 활력남 3위로 뽑자 “무슨 소리 하는 거냐”고 발끈하면서도 “다 그렇지는 않다”는 말에 안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제가 ‘요속왕’이거든요”라고 고백하며 활력남 1위 자리를 얻으려고 노력했지만, 모두를 웃프(?)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이상민이 최유나 변호사에게 거짓말 해프닝을 들추자 김준호는 “전 그 이후로 선의의 거짓말도 안 한다”라며 성장했다고 말하기도 하며 센스있는 입담을 이어갔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