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와 김숙이 신사옥을 공개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SM, JYP, 하이브 게 섰거라! 떠오르는 엔터업계 신흥 강자 VIVO의 신사옥 최초 공개!’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송은이와 김숙은 공사가 한창인 서울 마포구 상암동 VIVO 신사옥을 방문했다. VIVO 신사옥은 7층짜리 건물. 김숙은 신사옥 규모에 감격하지만, 이내 협소한 측면을 확인하고는 “이거 사기꾼이네. 엄청 큰 건물인척하더니 여기서 보니까 없다”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VIVO 신사옥 탐방이 시작됐다. 1층은 카페 공간으로 공사가 한창이었다. 송은이는 “규모가 애매해서 임대가 잘 안될 것 같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숙은 “임대해야 된다. 우리가 지금 돈 버는 게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2층은 촬영 스튜디오와 대기실, 매니저실, 쿠킹 스튜디오였다. 3층은 편집실과 대회의실, 직원을 위한 휴게 공간이었고, 4층은 넓은 녹음실과 회의실에 테라스 등이 있다.
직원들을 위한 5층 사무공간에 이어 사옥 최고층에 위치한 펜트하우스급 공간이 나오자, 김숙은 “비보 7년 차에 처음으로 내 방이 생긴다”며 감동했다. 소속사 이사임에도 그동안 제대로 된 방이 없었다는 김숙. 그러나 송은이는 “여기가 네 방이고, 내 방이다. 같이 쓰자”고 했다. 김숙은 “그럼 네 방이잖아”라며 분노했다. 송은이는 “같이 쓰는 거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 데크 깔아줄 테니까 여기로 퇴근박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송은이와 김숙은 앞서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을 통해 신사옥에 들어가는 자금 대부분이 은행 대출임을 알렸다. 김숙은 “실제 사옥이 송은이 돈은 아니고, 은행 돈”이라고 했다. 송은이 역시 “은행 돈이 80%”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