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브래디-지젤 번천 이혼 발표 “잘 지내길” (종합)[DA:할리우드]

입력 2022-10-29 1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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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브래디-지젤 번천 이혼 발표 “잘 지내길” (종합)[DA:할리우드]

미국 미식축구선수 톰 브래디 (45)와 슈퍼모델 출신 지젤 번천(42)이 결국 이혼했다. 두 사람은 29일 각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이혼을 발표하고 소감을 남겼다.

먼저 톰 브래디는 “최근 아내와 나는 결혼 13년 만에 이혼했다. 우리는 함께 보낸 시간에 대해 감사한 마음으로 화기애애하게 이혼을 결정했다”면서 “우리는 모든 면에서 우리 세계의 중심이 될 아름답고 멋진 아이들을 얻었다.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랑과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항상 부모로서 함께 일할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고심 끝에 결혼을 끝내기로 결심했다. 전세계에서 매일 같은 일을 겪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이 우리 또한 결정까지 고통스럽고 어려웠다”면서 “아직 쓰여지지 않은 인생의 새로운 미래를 추구하면서 서로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지젤 번천 역시 “우리는 함께한 시간에 대해 매우 감사한 마음으로 우호적으로 이혼을 마무리했다”고 이혼을 알렸다. 그는 “나의 우선순위는 진심으로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다. 항상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톰 브래디와 나는 아이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랑, 보살핌, 관심을 줄 수 있도록 공동 양육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결혼생활을 끝내는 결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헤어졌다. 물론 이런 일을 겪기는 어렵지만 우리가 함께한 시간에 대해 축복받았다. 항상 톰 브래디에게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면서 “민감한 시기에 우리의 사생활을 존중해주기를 부탁드린다. 감사하다”고 남겼다.



톰 브래디와 지젤 번천은 2009년 결혼, 그해 첫 아들을 품에 안았으며 2012년에 딸을 출산했다. 결혼 전 톰 브래디의 전 여자친구가 낳은 아들도 함께 키워왔다.

지젤 번천과 톰 브래디는 이달 초 별거설이 불거진 바. 외신에 따르면 주요 파경 이유는 톰 브래디의 은퇴 번복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젤 번천은 몇 년 전부터 톰 브래디가 선수 생활을 마감한 후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냈으면 했지만 톰 브래디는 지난 2월 은퇴를 선언한 지 약 40일만에 이를 번복했다. 이에 번천이 격노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크게 나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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