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이태원 참사로 동료 잃어 “기도 부탁드린다”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동료를 애도했다.
옥주현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심하게 고된 촬영 중에도 늘 햇살처럼 맑게 웃던 OO. 졸업 작품 마치고 다시 돌아오겠다던 OO와의 시간, 대화가 선명해질수록 감각와 감정이 어찌할 바를 모른 채로 점점 더 요동치고 종일 땅이 꺼져라 한숨만 파게 되더라. 인생, 참 덧없네…”라고 비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촬영장에서 인사 나누셨던 분들, OO를 위해 기도 부탁드린다. OO가 편안히 잠들 수 있도록…그리고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서…”라고 당부하며 “나도 너를 정말 정말 좋아했어. 고마워. 많이 고마워. RIP, Pray for Itaewon”이라고 추모의 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달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는 핼러윈을 앞두고 10만 명이상이 모인 가운데 좁은 골목길에 인파가 밀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300명 이상으로 사망자는 156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서울광장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동료를 애도했다.
옥주현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심하게 고된 촬영 중에도 늘 햇살처럼 맑게 웃던 OO. 졸업 작품 마치고 다시 돌아오겠다던 OO와의 시간, 대화가 선명해질수록 감각와 감정이 어찌할 바를 모른 채로 점점 더 요동치고 종일 땅이 꺼져라 한숨만 파게 되더라. 인생, 참 덧없네…”라고 비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촬영장에서 인사 나누셨던 분들, OO를 위해 기도 부탁드린다. OO가 편안히 잠들 수 있도록…그리고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서…”라고 당부하며 “나도 너를 정말 정말 좋아했어. 고마워. 많이 고마워. RIP, Pray for Itaewon”이라고 추모의 글을 남겼다.
한편, 지난달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는 핼러윈을 앞두고 10만 명이상이 모인 가운데 좁은 골목길에 인파가 밀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300명 이상으로 사망자는 156명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오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서울광장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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