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가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 암 투병 중인 캐릭터 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언급했다.
6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극본 위소영, 연출 박수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 박수원 감독이 참석했다.
한선화는 “시즌1에서 너무 큰 상황(암 투병)에 놓이고 시즌2에서 그 점으로 이어서 풀어나가야 한다. 새로운 모습도 보여줘야 한다. 시즌2를 시작할 때 그 점이 가장 큰 걱정이었다. 그래서 주변에 조언도 구하고, 대본도 다른 시각으로 보려고 했다”며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우리 작품이 가장 사랑받은 포인트다. 그러니 시즌2에서도 그 점을 지켜나가야 할 것 같았다. 현실에서는 힘들 수 있지만, 작가님이 긍정적이고 예쁘게 캐릭터를 풀어준 것 같다. 대본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하이텐션은 시즌2에서도 계속된다”고 말했다.
‘술꾼도시여자들2’는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 그 두 번째 이야기다. 지난해 10월 티빙을 통해 공개된 ‘술꾼도시여자들’ 속편이다. 술 없이는 못 사는 안소희(이선빈 분), 한지연(한선화 분), 강지구(정은지 분) 세 친구 이야기가 재미와 공감을 자아내 호평받았다. 덕분에 이번에 시즌2가 제작돼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오게 됐다.
‘술꾼도시여자들2’는 9일 첫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