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201회에는 20대 여성 의뢰인이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의뢰인은 자신이 16가지 성격 유형 지표인 MBTI에 과몰입 중인데 사람을 처음 볼 때 편견을 가지게 되어 이런 자신을 바꾸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의뢰인은 보살들의 MBTI를 예측하고 서장훈은 ISTJ, 이수근은 ESFJ임이 밝혀진다. 의뢰인은 자신과 가장 잘 맞는 유형을 ISTJ로 꼽는데, 반면 서장훈은 "내가 그 유형인데 나는 잘 모르겠다. 나는 의뢰인과 약간 거리감을 느낀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수근 역시 "심리검사는 본인이 얼마든지 검사 결과 바꿀 수 있지 않냐"면서 오히려 과거 유행했던 혈액형별 성격 유형을 어필한다. 혈액형은 피를 뽑는 것이고 MBTI는 본인이 직접 쓰는 것이므로 혈액형이 더 정확하다는 것. 이에 의뢰인마저 '이수근 논리'에 감탄하고 만다.
특히 이날 서장훈은 절친의 관점에서 이수근을 다시 검사해주겠다며 나서는데, 의뢰인이 예상한 MBTI와 거의 정반대인 INFP로 결정했다고 해 그 이유가 무엇일까.
방송은 30일 저녁 8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