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의 일일 아르바이트 현장이 펼쳐진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는 ‘양세찬의 고향’ 동두천의 숨은 명소를 찾아다니는 콘셉트로 복불복으로 카드를 뽑아 여행 경비를 사용하는 레이스를 진행했다. 결제 시 한도 초과가 나올 경우 모자란 금액만큼 노동으로 대체해야 했고 이에 멤버들은 일일 아르바이트생(약칭 알바생)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첫 번째로 멤버들에게 서빙과 테이블 정리 업무가 주어졌는데 김종국은 “내가 어릴 때 많이 했어”라며 솔선수범해 서빙을 이어가는 등 능숙한 모습을 보였으나 계속되는 손님들 요청 사항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석진은 서빙 내내 헤매는 모습을 보이며 ‘불통 알바생’으로 등극했고, 유재석은 입 짧은 손님을 위해 음식을 같이 먹어주는 ‘대신 먹방 서비스’를 자처하며 손님과 합석을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르바이트가 진행될수록 높아지는 노동 강도에 결국 멤버들은 “살려 달라”며 불만을 토로했고, 이어 하하와 양세찬은 “셀프 바 이용 바란다”라고 말하며 무조건 손님이 셀프인 식당으로 재창조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은 19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