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친일파 가문이었네 충격적, 주원과 대치 (스틸러)

입력 2023-03-20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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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화가 탐욕스러운 권력가로 돌아온다.

tvN 새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극본 신경일, 연출 최준배)는 베일에 싸인 문화재 도둑 스컹크와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가 뭉쳐 법이 심판하지 못하는 자들을 상대로 펼치는 케이퍼 코믹 액션물이다.

이덕화는 수많은 문화재를 제 손아귀에 거느리고도 만족할 줄을 모르는 빌런 김영수 역을 맡는다. 극 중 김영수는 인간이 지닌 탐욕 그 끝을 보여주는 인물. 일제 강점기 친일파 가문에서 태어나 부와 명예를 누렸고 해방 이후에는 검사, 국토부 장관 등 정부 온갖 요직을 거쳐 현재는 무궁화 문화재 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권모술수 대가다.

문화재청 공무원이자 문화재 도둑 스컹크인 황대명(주원 분), 그리고 비공식 문화재 환수팀 ‘카르마’와는 대척점에 선다. 이미 차고 넘치는 삶을 살고 있으면서도 만족하지 않는 김영수의 끝없는 탐욕이 스컹크와 어떤 갈등을 빚어내게 될지 주목된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탐욕스러운 김영수 모습을 보여준다. 제 발아래 세상을 거느린 듯 교만한 표정은 물론 범상치 않은 의상을 통해 김영수의 탐미적이고 과시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여기에 올블랙 일색의 스컹크와는 눈으로만 봐도 확연하게 차이가 읽힌다. 이렇게 두 사람의 180도 다른 태세가 극에 짜릿한 스릴감을 배가할 예정이다.

이에 격변하는 시대 속에서 악착같이 살아남아 지금의 위치에 오른 김영수의 처세술을 그려낼 이덕화표 연기에 기대감이 실린다.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는 4월 12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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