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약칭 ‘동상이몽2’)에는 왕지원·박종석 부부가 결혼 2년 만에 위기를 맞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왕지원과 박종석은 발레 부부답게 고난도 몸 풀기 동작을 선보인다. 왕지원은 대학원생이 된 사실을 고백하며 ’수석 무용수‘ 남편 박종석에게 창작 무용 배우기에 나선다. 박종석은 본격 연습에 돌입하기도 전에 “나 예뻐? 가진 건 다리뿐이잖아!”라며 돌연 하의를 탈의한다. 이후 왕지원이 첫 눈에 반했던 탄탄한 하체 근육을 과시하며 매력을 뽐낸다. 이에 왕지원은 눈을 떼지 못하는 등 또 한 번 반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왕지원·박종석 부부에게 심상치 않은 기류가 시작된다. 평소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연하 남편‘의 정석이었던 박종석이 본업에 앞서 180도 돌변한 것. 왕지원의 계속 되는 실수에 박종석은 “이정도 (실력) 밖에 안 돼?”라는 충격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 살얼음판 분위기 속 참다못한 왕지원은 “말투가 왜 그래?”라며 분노를 표출한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 역시 “너무 크게 싸우는 거 아니냐”며 우려를 표했다는 후문. 대체 왕지원, 박종석 부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또한 왕지원·박종석 부부는 귀가 후에도 냉전을 이어가며 긴장감을 높인다. 계속 되는 침묵에 박종석은 먼저 대화를 요청하는데. 이에 왕지원은 “이제 그만하자”며 눈물을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왕지원을 폭풍 오열하게 만든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까.
방송은 24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