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우쥬록스가 소속 배우 송지효와 전속계약 해지에 대해 합의했다.
이달 초 직원 임금 체불 의혹과 송지효 등 소속 아티스트 정산 문제가 불거졌던 우쥬록스. 하지만 이들은 의혹들을 부인하며 “분기별 정산 역시 예정된 시기에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24일 송지효가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의혹은 더욱 증폭됐다. 이에 우쥬록스는 이날 “지난 사내 상황과 관련하여 초창기 기업의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급격한 신규 확장으로 인해 소속 배우에게 제공해야 하는 세부적이고 중요한 부분들을 확실히 신경쓰지 못했다”며 사측의 실수를 인정했다.
이들은 “컨텐츠 기반의 다양한 사업분야를 운영하는데 있어 급격한 확장으로 인한 실수를 인정한다”며 “또한 기존 사업을 응원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더블어 “당사와 송지효는 오랜 시간 함께하지 못하였으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해왔다. 송지효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사랑받은 송지효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송지효의 다양한 활동을 지지하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