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댁’ 강수정 10인분 뚝딱…엄마들 난리난 홈파티 (편스토랑)

입력 2023-05-04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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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댁 강수정이 홈파티를 연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약칭 ‘편스토랑’)에는 새 편셰프 강수정의 홍콩 미식 라이프가 공개된다. 강수정은 2시간 동안 무려 10인분의 요리를 완성하며 남다른 요리 실력을 입증한다. 뿐만 아니라 강수정이 전한 한식의 맛이 글로벌한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공개되는 VCR 속 강수정은 평소 식재료 장을 보러 다니는 홍콩의 시장을 공개했다. “홍콩의 특성 상 발품 팔아 여러 곳의 시장을 다니며 장을 본다”는 강수정은 채소, 해산물, 전통 향신료 등을 꼼꼼하게 구입한 뒤 집에 돌아와 부지런히 요리를 시작했다. 알고 보니 어릴 때부터 함께 육아를 해온 아들 제민이의 친구들과 엄마들을 초대한 것.

“평소 손님 초대해서 밥 먹이는 걸 좋아한다”는 강수정의 홈파티 사진이 함께 공개되자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이날 강수정은 홈파티의 여왕답게 홍콩식 마늘새우찜부터 비빔탄탄면, 치즈김치볶음밥, 녹두전 등 7가지가 넘는 10인분 파티 요리를 준비했다.

홍콩댁 강수정의 놀라운 요리 실력만큼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꼴깍 넘어가는 한식 메뉴들이었다. 지난 방송에서 공개돼 화제된 강수정 표 수제 녹두전부터 치즈를 얹어 풍미를 더한 김치볶음밥, 직접 만든 한식 양념으로 재워 둔 LA갈비 등이다. 특히 이날 강수정 집을 찾은 엄마와 아이들의 국적 역시 국제도시 홍콩답게 제각각 다양해 이들이 한식 메뉴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



생각보다 일찍 손님들이 도착하자 강수정은 제민이 친구 엄마들에게 미리 재워둔 LA 갈비를 구워달라고 부탁했다. 이들은 오션뷰를 자랑하는 베란다에서 갈비를 구우며 함께 식사를 준비했다. 강수정은 “다들 평소 한식을 많이 좋아한다. 그래서 초대할 때 마다 꼭 한식을 만들고, 엄마들이 이렇게 같이 도와주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홍콩 리펄스베이 오션뷰를 배경으로 다국적의 엄마들이 함께 LA갈비를 굽는 풍경에 모두 “신기하다”라고 감탄했다.

과연 강수정은 2시간 안에 7가지 요리 10인분 만들기에 성공했을까. 강수정의 요리는 글로벌한 입맛을 사로잡았을까. 또 강수정이 홍콩에 살면서 홈파티를 자주 열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방송은 5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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