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 “클럽서 이상민 폭행당하는데, 탁재훈 도망쳐” (짠당포)[TV체크]

입력 2023-07-19 0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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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채리나가 탁재훈에게 실망했던 사연을 전한다.

18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걸그룹 4대장 채리나, 나르샤, 산다라박, ITZY(있지) 채령이 출연했다. 이날 이들은 각자의 물건에 담긴 짠내나는 사연은 물론 눈길을 사로잡는 히트곡 댄스 메들리와 세대별 걸그룹 에피소드까지 대방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채리나는 탁재훈에 대해 “어떤 행동을 해도 기분이 나쁘지 않은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지만 서운했던 일화를 전했다.

사연인 즉, 탁재훈과 이상민이 뮤직비디오 촬영 후 함께 갔던 클럽 앞에서 조정 선수들과 싸움이 난 것. 이에 대해 채리나는 “(이)상민 오빠가 폭행당했는데, (탁)재훈 오빠가 굴러서 차도까지 가는 모습을 상민 오빠가 맞으면서 봤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당시 탁재훈은 맞은 척 구르면서 급히 택시를 타고 도망쳤고, 윤종신은 “신정환도 봤다고 하더라. 정환이는 맞서서 싸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탁재훈은 당시를 회상하며 “제가 봤을 때 우리 편은 다 죽었다고 판단했다. 내가 살아나가야 증인도 설 거고 진술서도 쓰지 않겠냐”며 도망칠 의도가 없었다면서 “내리막길에 발을 헛디뎌서 구른 거다. 금방 속도가 붙어서 차도까지 가겠더라. 대신 구를 때 어지럽지 않으려고 한 군데만 봤다. 택시를 타고 집에 가서 안정을 취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채리나는 그룹 '룰라' 시절 서러웠던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그는 "해외공연 때 문이 없는 헬기를 탔을 정도로 위험한 환경에서 일해 당시 충격으로 아직도 놀이기구를 못 탄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JTBC '짠당포'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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