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뮤비 애니 표절 의혹 사과 “삭제 및 수정 예정” [공식입장]

입력 2023-08-09 1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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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 뮤비 애니 표절 의혹 사과 “삭제 및 수정 예정” [공식입장]

가수 전소미 측이 캐릭터 표절 의혹에 사과했다.

지난 7일 새 앨범 '게임 플랜'(GAME PLAN)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패스트 포워드'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전소미. 하지만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 일각에서 트레이싱(원본에 대고 그리기)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캐릭터가 일본 유명 만화 작가 타카하시 루미코의 ‘시끌별 녀석들’ 그림체와 흡사했기 때문.

전소미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9일 “전소미 EP ALBUM의 타이틀곡 'Fast Forward’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영상 속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타 작품의 캐릭터와 외형이 유사하다는 소식을 접한 이후 즉각 검토했고 해당 장면을 삭제 및 수정 하기로 결정했다”며 “조속히 해당 장면을 교체할 예정이며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소속사로서 작품에 대해 더 면밀히 살피지 못하여 심려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위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전소미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더블랙레이블입니다.

전소미 EP ALBUM의 타이틀곡 'Fast Forward’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영상 속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타 작품의 캐릭터와 외형이 유사하다는 소식을 접한 이후 즉각 검토하였고,

해당 장면을 삭제 및 수정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조속히 해당 장면을 교체할 예정이며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소속사로서 작품에 대해 더 면밀히 살피지 못하여 심려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위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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