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사한 그녀’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관객들의 눈을 홀리고 웃음을 털 화사한 꾼 엄정화의 600억 초대형 영끌 라스트 작전 ‘화사한 그녀’는 화사한 기술이 주특기인 전문 작전꾼 지혜(엄정화)가 마지막 큰 판을 계획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범죄 오락 영화.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화사한 꾼 ‘지혜’를 연기하는 엄정화의 스타일과 머릿결 말투까지 달라지는 화려한 변장술이 등장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후 이제껏 공개되지 않던 600억 초대형 프로젝트의 실체가 공개되며 화사한 꾼의 영혼까지 끌어 모은 라스트 작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목표인 이인상의 소나무 그림을 보유하고 있는 SNS 관종꾼 ‘완규’ 역의 송새벽에게 접근하기 위해 청순 섹시함이 공존하는 모니카 벨루치 스타일로 변장한 엄정화는 쉽게 목표를 달성한다고 생각하다 방안 가득한 그림들을 보며 “아이 뭔 놈의 소나무가 이렇게 많아”라는 빵 터지는 대사로 앞으로 쉽지 않은 작전을 예고한다.
메인 예고편에서는 600억 영끌 라스트 작전을 둘러싼 본 적 없는 꾼들의 매력 또한 확인할 수 있다. 변장한 ‘지혜’에게 놀라 뜨거운 짬뽕을 쏟고 괴로워하는 ‘조루즈’의 짬뽕씬, 도둑 그 자체처럼 복면을 쓰고 있는 ‘지혜’와 ‘주영’의 복면 씬, 모니카 벨루치 스타일의 ‘지혜’에게 넋이 나간 ‘완규’의 어항씬, 무표정에서 손짓 한 번으로 화사한 미소를 장착하는 ‘지혜’의 미소 씬 등은 각 꾼들의 매력만이 아니라 꾼들끼리의 케미로 유쾌한 웃음을 기대하게 한다.
엄정화의 영끌 라스트 작전의 실체가 밝혀지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화사한 그녀’는 10월 11일,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