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채린 “전 연인 서동현, 구독자 여럿과 성관계…난 맞바람 아냐”

입력 2023-10-04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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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유튜버 '채꾸똥꾸'의 박채린이 함께 채널을 운영하던 전 연인 서동현으로부터 협박과 가스라이팅(심리지배)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채꾸똥꾸에는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서동현 (똥꾸)의 실체를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운영자 채꾸 박채린은 전 남자친구 서동현과 헤어진 지 7개월이 지났다. 그러나 저는 헤어진 이후 지금까지 서동현에게 끊임없이 협박과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채린은 서동현이 구독자들 여럿과 성관계를 가졌으며 음란채팅으로 인해 협박까지 받았다고 폭로했다.

박채린은 "헤어지고 반년 정도 후 저는 윤한진과 교제를 시작했다"며 "바람을 피운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 있고, 그러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다시 한 번 공개연애를 결정하게 된 이유는, 교제 계기와 상황을 여러분께 설명드리고 싶기 때문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헤어지는 과정은 물론 헤어진 이후에도 저는 서동현으로부터 일주일에도 수차례 협박성 전화와 메시지를 받으며, 하루하루를 두려움에 떨며 살고 있다"고 토로했다.

박채린은 현재 교제 중인 남자친구 윤한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러한 제 상황을 온전히 이해하고 서동현의 협박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제가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다"며 "협박성 연락이 현실이 될까 우려하던 저를 지켜주고, 평판과 커리어를 동시에 모두 잃어버린 저를 위로해줬다"고 밝혔다.

다시는 공개연애를 하고 싶지는 않았다는 박채린은 "하지만 서동현은 이미 저를 나락으로 보내버린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협박하고 있으며 사람을 사서 미행을 하는지, 저를 스토킹하는 건지 알 수 없지만, 제가 평범하게 보내는 일상을 몰래 찍은 사진을 저에게 보여주며 온라인에 연애사실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폭로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박채린은 "서동현이 극단적 선택을 수시로 언급하며 나를 가스라이팅 해왔다. 우리를 수년간 응원해 주셨던 구독자분들께 좋은 모습만 보였어야 했다. 하지만 너무나도 끔찍한 모습을 보여 드려서 고개 숙여 죄송하다"며 "헤어진 지 7개월도 넘게 지난 이 시점까지도 이틀에 한 번꼴로 연락하며 집착하는 서동현이 저는 정말 무섭다. 낮밤을 가리지 않고, 심지어 새벽에도 34개씩 카톡이 오는 걸 볼 때면 숨이 막혔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튜버 채꾸똥꾸는 지난 2015년부터 연애 후 2018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현재 9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커플 유튜버로 유명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채꾸똥꾸

동아닷컴 연예스포츠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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