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벤져스’에 대위기가 닥친다.
26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3’에서는 ‘어쩌다벤져스’가 김남일 후예 ‘FC꼬꼬’와 네덜란드 원정에 대비하는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어쩌다벤져스’는 부상 때문에 여러 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없는 상황으로 걱정을 불러일으킨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어쩌다벤져스’와 맞붙는 ‘FC꼬꼬’는 2002 월드컵에서 김남일 내셔널 코치의 활약을 보고 ‘제 2의 김남일’을 꿈꿨던 팀이다. 선수 대다수가 유소년 축구단 출신이고 1993년 닭띠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졌다고.
‘어쩌다벤져스’의 부상 선수 이대훈, 남희두, 장정민, 한건규는 각 포지션에서 맹활약하는 선수들인 터. 다행히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돌아온 김준호, 조원우, 김현우가 선발 투입돼 이들의 빈자리를 채우지만 세 사람은 기존 멤버들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만큼 걱정과 기대가 공존한다.
전반전 초반에는 복귀한 김준호, 조원우, 김현우가 기존 멤버들과 불안정한 호흡을 보인다. 이에 안정환 감독도 “감각이 많이 떨어졌다”고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 또한 ‘어쩌다벤져스’와 ‘FC꼬꼬’는 7분 만에 옐로카드를 한 장씩 받아 역대급으로 치열한 경기를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안정환 감독과 김남일 내셔널 코치가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웃음을 유발한다. 전반전이 끝난 후 안정환 감독은 “너 와서 이렇게 됐다”며 김남일 내셔널 코치를 탓했다고 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방송은 26일 저녁 7시 50분. .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