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강사 김창옥, 치매 의심 고백 “집 주소·전화번호도 잊어”

입력 2023-11-28 0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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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전문 강사 김창옥이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김창옥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저는 이제 50살이 됐다. 저번에 MRI와 PET을 찍었다. 자꾸 뭘 잃어버리게 됐다. 처음에는 숫자를 기억하라고 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됐다. 그러다가 집 번호나 전화번호를 잊어버리게 됐다. 그래서 뇌신경센터를 가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병원에) 가게 됐는데, 치매 증상이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MRI와 PET을 찍었는데 알츠하이머가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여러분이 ‘저 저번 달에 왔는데’라고 하면 그분의 얼굴을 기억을 못한다”라고 말했다.


김창옥은 “그래서 알츠하이머 검사를 12월에 다시 한다. 이게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다. 아닐 수도, 맞을 수도 있다. 근데 나 스스로 그 결과 이전에 지난 3년, 5년 동안의 증상을 스스로 알지 않나. 그래서 강의가 좀 버겁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창옥은 현재 김창옥 아카데미의 대표로 소통을 주제로 강의를 펼쳐왔으며, tvN ‘김창옥쇼’ ‘김창옥쇼: 리부트’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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