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주, 촬영 중 머리 찢어져 “맞는 장면 연속, 흉이 생겨 속상” [DA★]

입력 2024-03-17 1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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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주, 촬영 중 머리 찢어져 “맞는 장면 연속, 흉이 생겨 속상” [DA★]

배우 하연주가 드라마 촬영 중 부상을 당했다.

하연주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떡(혈전)’ 진 머리 사진을 올리며 “으쌰으쌰. 촬영 중에 머리가 찢어져 세 바늘을 꿰맸다”고 남겼다. 그는 “1~2주 사이 맞는 장면만 몇 장면인지. 손으로도 맞고 물건으로도 맞았다. 슈가 글래스(촬영용 소품)로 제작했다고 안 아프다고 생각하는 게 야속해도 (손으로만 때려도 아픈데 도구로 때리면 +알파인데)”라고 속상한 마음을 표출했다.

하연주는 “맞는 것까지도 연기의 하나라고, 연기자의 몫이라 생각하고 묵묵히 하다 결국 이렇게 피를 봤다. 흉하나 없이 고이 간직해온 머리에 흉이 생겨 속상하다”고 호소했다. 그는 “기다리던 선물도 받고 힘내서 액션 신 찍으려고 장어도 먹고 촬영장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구경했는데…. 일희일비 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속상해”라고 털어놨다.

다음날에는 “머리 깨져도 촬영 고고. 모자 쓰고 있는 신이라 촬영할 때 반창고가 안 보이는 게 불행 중 다행”이라고 긍정적인 자세를 보여줬다.

한편, 하연주는 KBS2 일일 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 출연 중이다. ‘피도 눈물도 없이’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 하연주는 이혜원(이소연)의 친동생이자 윤이철(정찬)의 내연녀 배도은을 맡았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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