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업고 튀진 못하고 서버가 터졌다. 배우 변우석의 첫 서울 팬미팅 예매도 역시나 ‘피켓팅(피 튀기듯 치열한 티켓팅)’이었다.
27일 오후 8시 인터파크를 통해 변우석의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SUMMER LETTER’의 서울 팬미팅 예매가 오픈됐다. 변우석의 서울 팬미팅은 오는 7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날 종일 인터파크 내 검색어 1위를 장악했던 대세 스타의 행사답게 예매 오픈과 동시에 대기 인원 70만 명이 몰리면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수십만의 대기를 뚫고 예매에 뛰어들었지만 네트워크 혹은 서버 장애로 튕기는 이용자들이 속출하면서 엎치락뒤치락 예매 전쟁이 이어졌다.
어쩌면 예상된 ‘피켓팅’이었다. 앞서 변우석을 비롯해 김혜윤, 송건희, 이승협 등 tvN ‘선재 업고 튀어’의 주연 배우들이 함께하는 최종화 단체 관람 이벤트 또한 예매 서버가 터져 화제를 모았다. 단체 관람 이벤트는 지난 22일 오후 6시 CGV를 통해 예매를 진행했으나 30분 전부터 서버가 마비된 바. 예매를 오픈하자마자 몇 분 만에 1000석에 가까운 좌석이 초고속으로 매진됐다. 해당 행사는 오는 28일 오후 7시 50분 CGV용산아이파크몰 4개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 반응도 뜨거웠다. ‘선재 업고 튀어’ 측은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B2F 아이코닉 팝업존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사전 입장 대기 시스템 등록은 아침 9시부터 시작됐지만 현장은 전날부터 ‘밤샘 대기’한 인원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새벽 5시 전에 도착했음에도 이미 대기 200번대였다는 후문. 서울 더현대 팝업 스토어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진행되며 향후 부산 팝업 스토어와 더불어 온라인 판매도 계획 중이다.
한편,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타임슬립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28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