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이 소속사를 정리(폐업 절차)한 심경을 밝혔다.
강다니엘은 9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해도 벌써 반이나 흘렀네요. 날씨가 부쩍 더워진 만큼 시간이 참 빠름을 실감합니다. 지난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제게 울타리가 되어주고 또 한편으로는 책임감을 배우게 해주었던 커넥트(커넥트 엔터테인먼트)와의 여정이 막을 내렸습니다”라고 전했다.
강다니엘은 “그동안 함께 울고 웃으며 커넥트를 이끌어가 주셨던 모든 임직원 여러분과 관계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좋지 않은 소식과 함께 지난 여정을 마무리하게 되어 아쉽고 애석한 마음이지만, 지금껏 늘 그랬듯이 묵묵히 열심히 헤쳐나가 보려고 합니다. 이 또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많이 고민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강다니엘은 “그리고 지금 누구보다 절 생각해 주시고 계실 우리 다니티(팬덤)! 저는 앞으로도 한결같이 강다니엘로서 여러분 곁에 있겠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밥 잘 챙겨 먹고 있어요!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에게도 인사했다.
앞서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 엔터테인먼트(약칭 커넥트)는 폐업 수순을 밟는다고 알려졌다. 커넥트는 2019년 6월 강다니엘이 설립한 1인 기획사다. 이후 챈슬러, 유주, 위댐보이즈를 영입하며 회사를 확장했다.
하지만 최근 대주주 횡령 의혹 등이 불거졌다. 강다니엘이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대주주를 고소한 것. 강다니엘은 이달 초 커넥트와 전속계약도 끝난 상태다. 또 커넥트는 폐업 절차도 밟고 있다. 강다니엘은 새로운 소속사 등을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강다니엘 SNS 전문
안녕하세요, 강다니엘입니다.
올해도 벌써 반이나 흘렀네요. 날씨가 부쩍 더워진 만큼 시간이 참 빠름을 실감합니다.
지난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에게 울타리가 되어주고 또 한편으로는 책임감을 배우게 해주었던 커넥트와의 여정이 막을 내렸습니다.
그동안 함께 울고 웃으며 커넥트를 이끌어가주셨던 모든 임직원 여러분과 관계자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좋지 않은 소식과 함께 지난 여정을 마무리하게 되어 아쉽고 애석한 마음이지만, 지금껏 늘 그랬듯이 묵묵히 열심히 헤쳐나가 보려고 합니다. 이 또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많이 고민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누구보다 절 생각해 주시고 계실 우리 다니티!
저는 앞으로도 한결같이 강다니엘로서 여러분 곁에 있겠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고 밥 잘 챙겨 먹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