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갑질 논란 억울…"원없이 했으면 원통하지도 않아" (엘르)

입력 2024-06-21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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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이 ‘갑질’ 의혹을 해명했다.

지난 20일 엘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충격) 고현정 세안법의 출처는 고현정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고현정은 ‘사람들이 보는 고현정, 내가 보는 고현정’이라는 질문을 받고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근육질의 팔’ 이모티콘을,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는 ‘살짝 울상인 얼굴’ 이모티콘을 골랐다.

고현정은 “여러분들은 일하는 모습이나 기사를 통해서만 저를 본다. 강하고 씩씩하고 그런 모습을 보시지 않을까 싶다”며 “저도 억울한 일도 많고 세상사에 공감도 많이 하는 그런 면도 많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밖에서 일을 하면 완벽하게 하려고 한다. 좋게 봐주시는 분도 있고 아닌 분들도 있다”며 “그런 얘기를 들으면 프로페셔널하게, 그냥 넘어가게만 되진 않는다. 속상할 때도 있다”고 털어놨다.

앞서 고현정은 가수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 식탁'에 출연해 "저 생각보다 착해요"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그는 "이걸 말하면 또 회자될 것 같은데 한동안 제가 갑질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 내가 그걸 원 없이 해보고나 그런 소리를 들으면 원통하지도 않겠다"고 해명했다.

이어 "내가 사석에서 그런 이야기를 잘 안 하니까 꾹꾹 눌러왔다가 재형 오빠랑 친분이 있어서 그때 이야기를 하게 됐다"며 “저 해롭지 않고 부드럽다”고 웃었다.



한편 고현정은 지난 2018년 SBS 드라마 '리턴'에서 하차할 당시 제작진과의 불화설이 불거지며 한동안 '갑질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동아닷컴 김승현 에디터 tmdgu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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