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큰 손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가 선발투수 보강을 마친 상황. 여기에 뉴욕 메츠는 지갑을 닫았다. 코빈 번스(30)가 위기에 빠질까.
이번 자유계약(FA)시장 최대어는 단연 후안 소토(26). 또 소토는 실제로 비교할 대상이 없을 만큼 큰 계약을 따냈다.
하지만 FA 투수 중 1위로 평가된 번스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소식이 나오고 있지 않은 상황. 오히려 FA 투수 2위와 3위가 새 소속팀을 찾았다.
블레이크 스넬(32)은 LA 다저스로 향했고, 맥스 프리드(30)는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각각 5년-1억 8200만 달러, 8년-2억 1800만 달러의 계약.
반면 번스는 아직 이렇다 할 이적 소식이 나오고 있지 않다. 대개 FA 최상위권 선수가 12월 초에서 중순 사이에 계약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상한 일.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즉 번스가 매 시즌 이후 FA 시장에 나설 수 있는 조건으로 3년-1억 2500만 달러 계약에 만족할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이는 사실상의 FA 재수를 의미한다. FA 투수 1위가 재수를 택할 가능성이 제기될 만큼 시장 상황이 번스에게 유리하지 않은 것.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번스는 올스타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5위에 올랐다. 이후 번스는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뒤 FA 시장에 나왔다.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치 클락과 베이스 크기 확대, 견제 횟수 제한 등으로 도루가 늘어난 시대에 주자 견제에 큰 약점을 보이는 자동문은 심각한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
물론 번스가 비교적 적은 규모의에 만족한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계약 합의 소식이 나올 것이다. 하지만 번스는 최대 3억 달러를 조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