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대륙 씹어먹다…‘삐삐’ 中왕이뮤직 주간차트 1위
신곡 ‘삐삐’로 국내 음원차트를 강타한 아이유가 이제는 중국차트 최정상까지 등극했다.
중국 대형 음악사이트인 '왕이뮤직'에 따르면 지난 10일 발표된 아이유의 신곡 '삐삐'가 왕이뮤직의 주간 K팝차트에서 1위를 차지, 글로벌 저력 속에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15일 '삐삐' 뮤직비디오는 중국 최대 음악 전문 동영상사이트인 인위에타이 V차트에서도 K팝 부문 2위에 올라 중국 음악시장을 뜨겁게 달구는 ‘대체불가’ K팝 ‘음원퀸’ 아이유의 독보적 위상을 입증해냈다.
아이유가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왕이뮤직은 지난 2013년 서비스 개시 후 현지 총 4억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대표 음악플랫폼 중 하나다. 아이유는 해당 플랫폼의 K팝차트 뿐 아니라 중국 음악 및 모든 장르를 포함하는 '종합차트'에서도 최상위권인 8위에 안착, K팝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종합차트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면서 현지 팬들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그런 가운데 아이유는 지난 10일, 10주년 디지털 싱글 ‘삐삐’를 발표한 직후 국내 주요 8개 음원차트 ‘퍼펙트 올킬’을 달성하며 화려한 데뷔 10주년의 포문을 열었다. 아이유의 신곡 '삐삐'는 발매 하루 동안 국내 최대 음악사이트 멜론 내 음원 이용자수 146만 여 명을 기록, 역대 '24시간 최고 이용자수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단 5일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꺼지지 않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18 아이유 10주년 투어 콘서트- 이 지금’은 국내 3개 도시에 이어 12월부터 ‘아시아 투어’로 규모를 확장해 홍콩, 싱가포르, 방콕, 타이베이에서 펼쳐지며 현지 팬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