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강승현, 학교 폭력 가해자 논란에 SNS서도 난리 “사실이라면 TV 나오지마”

입력 2020-04-22 2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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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 배우 강승현이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에 휩싸이며 강승현의 소셜미디어에는 이에 대해 해명해달라고 하는 반응이 폭주하고 있다.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강승현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 추측할 수 있는 글이 하나 올라왔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쓴이는 ‘모델 겸 배우이자 독전, 검법남녀, 나 홀로 그대 출연배우는 집단폭행 주동자입니다’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이 세 작품에 다 나온 배우는 강승현이다.

또한 게시자는 자신이 폭행을 당했던 장소를 표시한 지도도 첨부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가해자의 출신학교도 알 수 있었고 많은 이들이 강승현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에 강승현의 최근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학교 폭력에 대해 해명해달라”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학교 폭력이 사실이냐, 팬이었는데 실망이다”, “사실이라면 다시는 TV나 영화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라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승현의 학교 폭력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에 “현재 본인에게 사실 확인 중이다. 사실여부를 파악한 뒤 입장을 내보내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글쓴이는 며칠 전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 출연한 김유진PD에게 과거 폭행을 당했던 이의 글을 보고 용기를 냈다고 하며 자신이 겪었던 학교 폭력에 대해 언급했다.

게시자의 글에 따르면 중학교 2학년 기말고사 기간일 때 친구와 함께 하교를 하던 중 같은 학교 학생이 먹던 과자를 뺏는 등 무례하게 굴었다. 처음엔 왜 그러냐고 따졌지만 막무가내로 나오는 이들을 상대하지 않았다고. 이에 학교 폭력 주동자인 A가 게시자에게 “너 뒤에 빽이 있냐”고 물었고 없다고 하자 A는 “친구와 맞을지 혼자 맞을지 결정하라”고 했다.

글쓴이는 “나는 친구를 보냈다. 친구는 가려고 하지 않았지만 내가 억지로 보냈다. 그 친구보다는 내가 성격이 강하고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다고 착각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친구가 가자마자 A는 내 머리와 얼굴을 수 차례 내리쳤다. 내 안경은 바닥에 떨어져 휘어지고 머리는 산발이 됐다. 같은 반 학우를 비롯해 하굣길에 수많은 학생들이 그런 나를 지켜봤다. 마지막으로 뺨까지 치더라”고 덧붙였다.



글쓴이는 “처음부터 그 무리들이 사라진 순간까지, 그리고 길목에서 가지 못하고 저를 기다리고 있던 친구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울 수도 없었다”라며 “처음 겪은 폭행에 대한 두려움과 수치심에 얼굴만 터질 듯이 달아올랐다. 나는 집에 오자마자 오열했다. 지금까지도 그렇게 울어본 기억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은 만약 다시 그 무리가 찾아오면 선생님이나 졸업한 친한 선배에게 이야기를 해서 문제를 해결하자고 했지만 나는 그 일이 끝났을 거라 착각하고 그러지 말자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A의 학교 폭력은 그게 끝이 아니었다고. 글쓴이는 “어느 날은 나를 부르더니 몇 대를 맞을지 정하라고 했다. 나는 비참하게도 한 대라고 말했고 A는 정확하게 주먹으로 내 복부를 때렸다. 한동안 숨을 제대로 쉬지도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글쓴이는 A씨가 한 모델 대회에서 우승을 했으며, 심사위원이 A씨의 인서을 보고 뽑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억울하더라”고 말했다. 글쓴이는 “증거로는 제 중학교 졸업앨범, 증인으로는 지금도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1)과 친구(2), 성인이 된 이후 제가 터놓고 이 이야기 했던 지인 3명이 있습니다. 만약 허위사실 유포나 사실적시 명예훼손 등으로 협박한다면 증거들을 추가로 올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삶은 그 날 찌그러진 캔처럼 찌그러져 아무리 펴보려고 해도 구김은 펴지지 않습니다. 그 구김을 안고 사는 것은 제 몫이겠죠. 그러나 더 이상 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라고, 저 같은 악몽을 끌어안고 사는 피해자분들의 상처들이 조금이나마 보듬어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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