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양준혁♥’ 박현선, 19세 연하+재즈가수…미니홈피로 시작된 인연

입력 2020-07-27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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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피플] ‘양준혁♥’ 박현선, 19세 연하+재즈가수…미니홈피로 시작된 인연

양준혁 예비 신부 박현선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6일 방송된 ‘뭉쳐야 찬다’에서는 양준혁과 결혼을 앞둔 박현선이 깜짝 등장했다. 이날 박현선이 부른 곡은 이소라의 ‘청혼’. 가장 먼저 박현선을 알아본 정형돈은 “양준혁의 예비신부다. 재즈가수”라고 소개했다.

무대가 끝난 뒤 양준혁 박현선의 러브 스토리가 공개됐다. 양준혁의 열렬한 구애부터 가까스로 박현선 부모님의 허락을 받은 사연까지 진정성 있는 이야기로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방송 말미에는 프로포즈 현장이 이어졌다. 양준혁은 골을 넣자마자 박현선에게 달려가 무릎을 꿇은 채 반지를 끼워줬다. 그는 “오빠가 평생 행복하게 해줄테니까 결혼해줄래?”라고 물었고, 박현선은 “내가 데려가 줄게”라고 화답했다.

양준혁은 지난 1월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열애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박현선은 양준혁의 오랜 팬이다. 두 사람은 양준혁의 현역시절이던 10여 년 전 야구장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박현선이 양준혁 미니홈피에 남긴 방명록을 계기로 연락처를 주고받았고,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

박현선은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출신 재즈가수로 인디밴드 앨범에도 참여한 이력이 있다. 현재는 음악 교사를 준비 중이다. 박현선은 밝고 긍정적인 매력의 소유자다. ‘뭉쳐야 찬다’ 성치경CP는 “양준혁은 실제로 무뚝뚝한 상남자 스타일이다. 근데 밝은 박현선을 만나 동화됐다. 사람이 밝아지고 나름 귀여운 짓도 한다. 둘이 성격이 굉장히 잘 맞다”고 설명했다.

양준혁 커플은 나이차로도 주목을 받아왔다. 박현선은 올해 33살로 양준혁(52)보다 19살 연하다. 나이차 때문에 부모님의 결혼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으나 양준혁의 열렬한 구애로 승낙을 받았다고 한다.

양준혁 박현선은 오는 12월 5일 고척돔 야구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부부는 양준혁 재단에서 매년 진행하는 자선 야구대회 중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한편 ‘뭉쳐야 찬다’ 멤버들이 결혼식 사회와 축가 등을 맡을지도 관심이 모인다. 앞서 방송에서는 “김성주가 사회를 보고 축가는 정형돈, 여홍철이 맡겠다”는 말이 장난스레 나온 적도 있다. 이와 관련해 성CP는 “재미로 이야기가 나온 거고 실제로 정해진 건 아니다. 양준혁이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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