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 육준서, 미술인→얀기·예능→영화 제작…끊임없는 도전 [DA:피플]

입력 2022-02-08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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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대인 UDT(해군 특수 전전단) 출신 육준서 작가의 다채로운 행보가 시선을 모은다.

지난 해 채널A예능 ‘강철부대’를 통해 얼굴을 알린 육준서는 샤프하고 수려한 외모에 강도 높은 훈련과 운동으로 다져진 피지컬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았다.

‘강철부대’는 최정예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육준서는 그 안에서 남다른 승부욕과 강인한 정신력을 드러내며 대중들의 관심을 단번에 사로잡은 것.

특히 방송 이후 알려진 그의 본업은 반전 매력을 더하기 충분했다. 한 인터뷰에서 학창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고 밝힌 바, 실제 여러 차례 개인전을 열 만큼 미술인, 작가로서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던 것. 추상화부터 퍼포먼스형 예술, 단체 및 현업 작가들과의 콜라보레이션 등으로 대중들과의 예술적 소통을 이어온 그는 최근 윤종환 시인과 함께 프로젝트형 NFT를 출시하기도 했다.

육준서를 향한 방송가의 러브콜로 이어졌다. MBC ‘전지적 참견시점’, ‘진짜에 걸어라’, ‘호적메이트’에 이어 최근 SBS ‘공생의 법칙’까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특히 ‘호적메이트’에서는 동생 육준희와 함께 출연, 차갑고 시크한 듯 보이는 이면에 숨겨졌던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들로 반전 예능감을 자랑하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 30일 배틀그라운드 게임 IP를 활용한 단편 영화 ‘붉은 얼굴’을 통해 첫 연기에도 도전, 육준서의 모습이 투영된 작가 ‘오준서’로 변신했다. 캐릭터의 미묘한 심리 변화를 담백하게 그려내면서 인물이 가진 트라우마를 그림으로 승화시키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육준서 작가는 예술가로서의 삶을 반영한 단편 영화를 직접 기획 및 제작 중에 있다. 올해 연말 개인 전시회까지 준비중에 있다.

이에 다양한 영역에서 예술적 능력을 드러내는 육준서 작가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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