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상어’ 두 마리 국내 최초 포획…몸값만 10억 원!

입력 2012-07-17 13: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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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가장 큰 어종인 고래상어가 국내에서 포획돼 화제다.

고래상어 두 마리가 최근 제주도 애월읍 하귀리 앞바다에서 어민이 쳐둔 그물에 산 채로 발견됐다. 고래상어가 국내에서 포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래상어는 길이 4~4.5m, 무게 500~600kg으로 추정되며 한 마디당 몸값이 1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래상어는 난류성 어종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멸종위기에 관한 협약’에 따라 멸종위기 2종 동물로 지정되어 있다. 국제법상 국가 간 거래는 불가능하지만, 국내에서는 해경에 신고한 뒤 매매가 가능하다.

현재 고래상어 두 마리는 아쿠아플라넷 제주측에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기증됐다.

한편, 이번에 발견된 고래상어는 제주도 앞바다의 수온이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드러났다. 앞으로 난류성 어종이 더 증가할 전망이다.

사진출처|아쿠아플라넷 제주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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