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동아일보 제28836호 A8
‘세월호 참사 생존자 증후군’
세월호 참사로 인해 살아남은 사람들이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PTSS)’를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려대 안산 병원은 “생존한 입원한자 76명 중 55명이 스트레스 지수를 검사한 결과 평균 8점에 육박했다”고 전했다.
스트레스 지수는 0점에서 10점 사이 측정되며 10점에 가까울수록 심각한 상태로 판정된다. 8점은 중증에 해당한다.
병원 측은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으로 불면증, 식욕 감퇴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약물치료를 하고 있다.
입원 중인 세월호 생존자 한모 군(17)은 “눈을 감으면 선생님이 숨지기 직전의 모습, 친구들이 입술이 파래진 채 벌벌 떨던 모습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또 안산 시민 김모 씨(48·남)는 “같은 사고를 당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데도 워낙 충격적이라 마치 내 일같이 느껴진다”며 “혼자 샤워하는 것에서조차 공포를 느낀다”고 밝혔다.
이들이 앓고 있는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은 사고로 심각한 정신적 외상을 입었을 때 당시가 계속적으로 떠오르는 공포 그리고 불안, 죄책감, 분노 등의 증상을 낳는다.
전문가들은 “이는 일반 상담치료와 달리 단순 위로용 상담만으로는 증상을 완화시킬 수 없고, PTSS 증상을 앓고 있는 상황을 주지시킴으로써 장기적인 치료를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세월호 참사 생존자 증후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참사 생존자 증후군, 온 국민이 그런 듯”, “세월호 참사 생존자 증후군, 실종자 가족들만 하겠나”, “세월호 참사 생존자 증후군, 매일 TV 켜기가 겁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동아일보 제28836호 A8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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