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동영상 공개…선장, 급한 나머지 속옷 차림으로 ‘이럴수가’

입력 2014-04-28 11:0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세월호 동영상’. 사진|영상캡처

세월호 동영상 공개…선장, 급한 나머지 속옷 차림으로 ‘이럴수가’

침몰한 세월호의 최초 구조 영상이 이슈가 됐다.

28일 서해해경이 공개한 9분 45초 길이의 동영상에는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경비경 123정의 구조 현장이 포착돼 있다.

해당 동영상에는 세월호 선장인 이준석 씨를 비롯해 선원들이 제일 먼저 배를 빠져나오는 모습이 담겨 있다. 세월호 선박직 15명은 오전 9시35분부터 탈출을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세월호 기관실 선원 8명은 가장 먼저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속옷 차림의 이 씨는 배를 버리고 탑승객처럼 구조의 손길을 뻗어 분노를 자아내게 한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세월호 동영상, 천인공노할” “세월호 동영상, 너무 슬프네요” “세월호 동영상, 이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476명이 탑승한 세월호에서 구조된 인원은 28일 오전 9시 기준 총 174명이다. 사망자는 188명으로 확인됐으며 생사가 불분명한 실종자는 114명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