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대표 박영미)와 HS애드(대표 김종립)는 5월 가정의 달 및 5월 11일 입양의 날을 맞아 입양에 대한 문제의식 고취와 미혼모 양육지원을 위한 캠페인 ‘Help her, Help her baby’를 펼친다.
캠페인은 유튜브 동영상(사진)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해당 영상에는 국내 한 국제공항이 등장한다. 그리고 수화물 벨트에서 바구니에 담긴 아기들이 나온다. 중간 중간 비어있는 바구니엔 ‘해외로 입양 되었습니다’라는 메모가 부착돼 있다. 이어 ‘당신이 즐겁게 다녀온 나라에 우리나라는 아직도 우리의 아기를 입양 보내고 있다’는 메시지가 뜬다.
이 영상은 미혼모와 입양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자는 취지에서 제작된 페이크 영상이다. 영상을 보고 난 뒤 마지막 화면의 지시에 따라 클릭하면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홈페이지 및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미혼모들에게 기부 참여가 가능하다.
이 캠페인 영상의 아이디어와 제작은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LG계열 광고회사 HS애드가 재능 기부형식으로 맡았다. 캠페인 파트너인 (사)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는 2012년 설립 이후 한국 사회의 미혼모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이들의 권익을 옹호하기 위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온 단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