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역 침수, 장마는 시작도 안했는데…소나기에 속수무책

입력 2014-07-03 17: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홍대입구역 침수

홍대입구역 침수

홍대입구역이 소나기에 의해 침수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일 저녁 10시 10분쯤 서울 지하철 홍대입구역 일부 구역이 10분간 내린 소나기에 침수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10분쯤 1번 출구쪽 인근 건물과 대합실을 잇는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 현장을 통해 빗물과 흙이 유입되면서 많은 곳은 5㎝가량 물이 차올랐다.

서울메트로 측은 오후 10시 40분쯤 모래주머니를 쌓아 빗물을 막았고, 오후 11시 10분쯤 물을 모두 빼냈다.다행히 지하철이 운행되는 승강장으로는 빗물이 흘러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울에는 오후 10시부터 약 10분간 시간당 10mm 이상의 강수량에 해당하는 소나기가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이날 침수 사태에 "홍대입구역 침수, 일기예보 안 보나" "홍대입구역 침수, 지하철 관리 좀 똑바로" "홍대입구역 침수, 이제 시작인데 벌써부터 이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