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 태풍, 한반도 향해 북상중…8일 큐슈 상륙 or 남해안 북상 갈림길

입력 2014-07-04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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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 태풍'

제8호 태풍 너구리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괌 서남서쪽 약 330km 부근 해상에서 발달한 제8호 태풍 '너구리'가 시속 25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태풍 너구리가 오는 8일경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 이라며 장마전선 동향과 강수 전망은 최신 정보를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적어도 8일경까지는 태풍 너구리가 에너지를 공급받으며 계속 발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태풍 너구리의 진로는 다소 유동적이지만 일본 큐슈에 상륙하거나, 큐슈 서쪽을 지나 남해안을 향해 올라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누리꾼들은 "너구리 태풍, 한반도 상륙 안돼", "너구리 태풍, 자연 소멸되야 할텐데", "너구리 태풍 북상, 드디어 시작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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