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딸기나무 '섶섬딸기' 발견…"와! 보고도 믿기 힘들 정도"

입력 2014-09-16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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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립산림과학원

‘신종 딸기나무 발견 섶섬딸기’

신종 딸기나무가 발견됐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15일 서귀포 앞바다에 자리한 무인도 섶섬에서 장미과 산딸기나무에 속하는 신종 딸기나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나무의 이름은 섬의 이름을 따 '섶섬딸기'로 정해졌으며, 열매는 1.5∼2㎝로 일반적인 복분자 딸기보다 더 큰것으로 알려졌다.

장미과 산딸기나무에 속하는 이 식물은 겨울에도 낙엽이 지지 않는 상록수로 나무 높이가 무려 3m에 달한다. 또한 잎과 줄기에 가시가 거의 없고, 잎의 길이가 20cm 이상으로 매우 큰 것이 특징이다.

누리꾼들은 섶섬딸기 소식에 "신종 딸기나무 섶섬딸기 발견, 맛있겠다" "신종 딸기나무 섶섬딸기, 직접가서 보고싶네" "신종 딸기나무 섶섬딸기, 보고도 믿기 힘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연구를 수행한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지난 2011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식물분류학회 학술대회에서 신종딸기나무에 대해 발표했으며 연내로 세계적인 학술지에 논문을 제출해 신종 식물로 인정받을 계획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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