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2차 청문회…말바꾼 이준석 선장 , 양심선언 세월호 직원…진실은?

입력 2016-03-29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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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월호 2차 청문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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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2차 청문회…말바꾼 이준석 선장, 양심선언 세월호 직원…진실은?

세월호 2차 청문회에서 ‘퇴선 명령’을 둘러싸고 이준석 전 선장과 승무원들의 진술이 엇갈렸다.

지난 2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2차 세월호 청문회’에는 수형복을 입은 세월호 선원 4명이 출석했다.

이날 이 전 선장은 “2등 항해사에게 퇴선 방송을 지시했다”고 말을 바꿨다. 앞서 이 전 선장은 검찰 조사에서 퇴선 방송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었다.

하지만 세월호 여객영업부 직원으로 당시 침몰 직전 승객들에게 선내에서 대기하라고 안내 방송을 했던 강혜성 씨는 “해운사의 지시에 따라 안내방송을 했다”는 진술을 처음으로 했다.

강 씨는 “같이 사고현장에 있던 영업부 직원들의 희생에 누가 될까 싶어서 그 말을 차마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사진=세월호 2차 청문회. 방송화면 캡쳐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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