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된 사랑’ 축구 코치와 바람난 유부녀, 파국의 전말은…

입력 2016-03-29 0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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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된 사랑’에서 유부녀와 축구 교실 코치의 위험한 관계가 그려져 시선을 모았다.

28일 방송된 O tvN 드라마톡 ‘금지된 사랑-스캔들’ 편에서는 가정에 소홀한 남편에 지친 아내가 축구 교실 코치와 불륜에 빠지는 내용을 다뤘다.

가정보다 회사가 우선인 남편의 태도에 지친 아내는 아이의 교육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중 가장 신경 쓴 곳은 아들을 위한 축구교실이었다. 아내가 아이 교육 상담 차 만나게 된 축구교실 코치는 남편과 달리 매사 다정했다. 자신의 손에 난 상처를 신경 써서 치료해주는 코치의 행동에 아내는 마음이 흔들렸다.

두 사람의 관계는 급속도로 발전했다. 아내는 남자(코치)의 아픈 사연을 알고 모성애를 느끼며 더욱 깊이 빠져들었다. 코치 또한 힘들어하는 자신을 위로해주는 아내에게 의지 했다. 결국 서로의 상처를 감싸주며 두 사람의 금지된 사랑이 시작됐다.

문득 ‘보고 싶다’는 코치의 연락에 아내는 남편에게 거짓말까지 하며 급하게 집을 나섰다. 만나자마자 둘은 포옹했고, 더 나아가 입맞춤을 하며 뜨거운 감정을 확인했다.

그러던 어느 날 코치의 태도가 돌변했다. 미용실을 운영 중인 예쁜 학부모의 등장으로 두 사람 사이에 먹구름이 끼기 시작한 것이다. 위기를 느낀 아내는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코치의 조언대로 헤어스타일까지 바꾸고 남자의 집으로 찾아갔다. 하지만 이미 그가 다른 여자와 함께 애정표현을 나누는 모습을 목격 해야했다.

코치의 배신감에 화가 난 아내는 남자를 때리며 질투에 눈이 먼 면모를 드러냈다. 코치는 “나에게 잘 해준 게 아이 때문 아니냐”며 되레 당당했다.

상황은 점점 악화됐다. 코치와 미용실 여자가 함께 있는 사진이 축구클럽 홈페이지에 올라온 것. 알고 보니 이는 미용실 여자의 남편이 뒤를 캔 후 홧김에 폭로한 것이었다.

황당한 결말에 출연진은 할 말을 잃었다. 파국의 1차적 원인은 부부간 소통 부재가 꼽혔다. 황수경은 “소통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이에게 더욱 집착하게 되고 과도한 교육열로 이어 진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금지된 사랑’ 방송은 매주 월요일 오후 4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O tvN ‘금지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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