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주 안전처장관 내정자,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입력 2016-11-08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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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주 안전처장관 내정자,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가 박사학위 논문에서 정부 산하 연구기관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 내정자는 2004년 '광역적 행정체제 기능개편에 관한 연구 : 도의 자족적 행정기능 확보를 중심으로'란 논문을 작성해 동국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논문의 주제인 '도(道) 기능 개편 방안'의 상당 부분은 지방행정연구원이 2003년 12월 발간한 '지방분권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도 기능 재조정 방향' 보고서와 내용이나 표 등이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내무부 자치기획과에서 담당과장으로서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직접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1999년 지방행정체제 개편과 관련된 '마지막 남은 개혁'이라는 책을 심모 교수 등과 공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평소 생각하고 연구한 도 개편과 관련된 내용 중 이 책에 담지 못한 내용을 중심으로 박사학위 논문으로 본인이 직접 작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5월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구국 천제' 기도회에 특정 단체의 부총재이자 진행위원장 신분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하늘에 올리는 편지인 '고유문'을 직접 낭독해 단순 참여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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