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는 10일 오전 11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에서 재판판 8명의 전원 일치 의견으로 파면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문재인 전 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위대한 국민께 경의를 표합니다”라면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오늘 우리는, 헌법 제1조의 숭고하고 준엄한 가치를 확인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역사는 전진합니다. 대한민국은 이 새롭고 놀라운 경험 위에서 다시 시작될 것입니다. 이제 나라를 걱정했던 모든 마음들이 하나로 모아져야 합니다. 전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기록될 평화로운 광장의 힘이 통합의 힘으로 승화될 때 대한민국이라는 이름과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러워질 것입니다”라며 이번 탄핵 인용 결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하 문재인 전 대표 입장 전문
<위대한 국민께 경의를 표합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오늘 우리는, 헌법 제1조의 숭고하고 준엄한 가치를 확인했습니다.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역사는 전진합니다. 대한민국은 이 새롭고 놀라운 경험 위에서 다시 시작될 것입니다.
이제 나라를 걱정했던 모든 마음들이 하나로 모아져야 합니다. 전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기록될 평화로운 광장의 힘이 통합의 힘으로 승화될 때 대한민국이라는 이름과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러워질 것입니다.
- 문재인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