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충북 음성 국립소방병원 위탁 운영

입력 2022-06-22 14: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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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개원하는 국립 소방병원 조감도

소방청과 병원 운영 위·수탁 계약 체결
2025년 6월 개원 19개 진료과 302병상
서울대병원은 소방청과 국립소방병원의 관리와 운영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국립소방병원은 소방공무원의 체계적인 진료 및 교육, 연구를 전담하는 종합병원이다. 혁신도시가 있는 충북 음성군 맹동면에 4개 센터, 1개 연구소 규모(연면적 3만9755m²)로 건립된다. 진료과목은 19개, 병상은 302개를 갖춰 2025년 6월 개원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은 2020년부터 소방청, 충청북도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립소방병원의 운영계획 수립 및 설계 준비 단계 등 건립추진을 협력해왔다. 3월 국립소방병원 관리·운영 위탁운영자 모집에 공모해 국립소방병원 위탁 운영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다.

서울대병원은 국립소방병원이 소방 의학 발전과 의료 공공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로 소방공무원이 신뢰하는 병원, 소방 의학 연구와 정책을 선도하는 병원, 의료 선진화를 견인하는 미래형 병원, 의료접근성을 강화하는 병원 등의 4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오른쪽)과 이흥교 소방청장


이를 위해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방공무원 직무 특수성과 관련된 질환에 대한 교육, 연구를 통해 소방 의학 특화 진료 및 정책 연구를 선도할 계획이다. 특히 풍부한 위탁운영과 공공보건의료 경험을 활용해 특화 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소방공무원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충북 중부 4군(음성 진천 증평 괴산)의 지역의료공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 병원장은 “소방공무원이 믿고 찾아올 수 있는 병원, 지역 주민의 의료공백을 해소하는 병원이 되도록 의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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