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의료관광도 기지개” 자생한방병원 중동관광객 한의학 의료상담

서울 강남구청 ‘강남 메디 투어 페스타’ 일환으로 진행
서울 호텔서 중동지역 의료관광객과 가족 50여명 참여
국제진료센터 라이문트 로이어 원장이 직접 진맥 문진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은 20일 중동지역에서 온 의료관광객 50여 명에게 한의학과 한방 보존치료에 대해 알리는 한의학 의료상담을 진행했다.

서울시 중구 프레이저플레이스센트럴서울 호텔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그동안 발길이 끊겼던 해외 의료관광객에게 국내 의료기술을 알릴 목적으로 기획했다. 자생한방병원은 서울 강남구청이 주관하는 ‘2022 강남 메디 투어 페스타’의 일환으로 이번 의료상담회를 준비했다.

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센터 라이문트 로이어 원장이 직접 나서 한의학을 잘 알지 못하는 중동지역 의료관광객들과 가족들에게 1대 1 맞춤상담을 진행했다. 환자들은 진맥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살피는 한의학적 진료방식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로이어 원장은 한의학 원리와 함께 침치료와 한약 처방, 추나요법 등 전인적인 관점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한방 보존치료법의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한의학에 대한 중동지역 환자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기간 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해외 진료 활동들을 점차 활성화해 한방 보존치료에 대해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센터는 한방의 세계화와 해외 환자의 한의학 진료를 위해 2006년 문을 열었다. 개설 당시 180여 명에 불과했던 해외 초진 환자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까지 연평균 2000여 명을 넘는 등 꾸준히 증가했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