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한국 민주주의, 경제발전의 날을 기념일로!” 반크, 전 세계 재외동포와 글로벌 캠패엔 돌입

입력 2024-01-25 16: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제 유엔 한국 민주주의 경제발전의 날을 기념일로 만들차례입니다!”

UN은 세계 사회정의의 날, 세계 지구의 날, 세계 인도주의의 날, 세계 비폭력의 날, 세계 반부패의 날, 세계 환경의 날 등을 제정했다. 이상적인 국제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인류가 보편적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를 제시하고 그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특히 세계 민주주의의 날, 세계 인권의 날, 세계 평화의 날 등 민주주의, 인권, 평화와 관련된 기념일들이 UN 국제기념일로 제정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제안을 통해 UN 국제기념일을 성공적으로 제정해 본 경험이 있다. 반크는 우리의 발전상이 국제 평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 촉진, 인권 신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한국의 민주주의, 경제발전 기념일’이 UN 국제기념일로 제정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추진한다.

반크가 ‘한국의 민주주의, 경제발전 기념일’을 UN 국제기념일로 제정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추진하는 이유는 이 기념일이 한국의 발전상이 전 세계 시민들에게 정치적 자유권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전 세계가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념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UN에 ‘한국의 민주주의, 경제발전 기념일’이 제정된다면 국제사회에서 추구하는 가치인 인권, 민주주의, 자유, 인권을 보호하는 것과도 연결 지을 수 있다. 한국이 민주주의와 자유, 인권과 같은 주제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보여줌과 동시에,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인권 신장 등과 같은 가치를 확산하는 데 함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기념일이 될 것이다.

한국이 지금의 모습으로 거듭나기까지 걸어왔던 역사를 기억하는 날이 제정된다면 세계 곳곳의 재외동포들과 한인들에게도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은 70년 전 발발한 한국전쟁 당시, 우리를 도운 국제사회의 지원을 잊지 않고 있다. 과거 국제사회가 도와준 한국이 현재 선진국으로 발전한 것을 기억할 수 있는 기념일이 제정된다면 세계인들에게 새로운 울림을 줄 것이다.

한국전쟁 이후 폐허가 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으나 현재는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해 OECD에 가입한 세계 유일의 나라가 됐다. 세계 2차 대전 후 독립한 80여 개 나라 중에서 유럽연합 수준의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달성한 유일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불과 70년 전, 국제 원조를 받던 나라였음을 생각하면 충분히 많은 국가들에 좋은 본보기로서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UN의 목표인 이상적 국제사회 형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현재 한국의 발전상은 이미 국제사회로부터 주목받은 바 있다는 점에서 UN 국제기념일로 제정될 가능성을 품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한 주요 기준 중 하나인 세계적 중요성에 따르면, 세계 역사와 문화의 중요한 주제를 구현하고 한 지역이 아닌 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쳐야 한다.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과 새마을운동기록물은 이를 인정받아 현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민주주의 발전 과정이 전 세계에 미친 영향이 크다는 사실을 인정받은 것으로, ‘한국 민주주의, 경제발전의 날’이 UN 국제기념일로 제정된다면 전 세계인들에게 알려짐으로써 보다 큰 파급력을 낳을 수 있을 것이다.

반크는 최근 한류를 통해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지금이 바로 ‘한국 민주주의 경제발전 기념일’을 국제사회에 제안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 있다. 한국이란 국가가 대중문화만 선도하는 국가로만 기억되는 것이 아닌, 역사 속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한 국가라는 점을 전 세계인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반크는 한국의 민주주의 경제발전 기념일이 UN 국제기념일로 제정되고, 이를 통해 전 세계 교과서에 한국 발전상을 알릴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크는 이번 캠페인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미국 및 전 세계 재외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반크는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하며, 정책청원과 글로벌 청원을 통해 700만 재외동포들에게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전 세계에서 영향력이 큰 이스라엘 유대인 네트워크와 중국 화교 네트워크처럼 한국의 700만 재외동포 네트워크도 이번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힘을 창조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이번 캠페인을 재미동포들에게 알리기 위해 한글학교 교사 초청 연수에 참여한 16개국 206명의 한글학교 교사들에게 홍보하는 한편 전 세계 곳곳의 한글학교 교사와 한인 차세대 청소년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반크는 한국의 민주주의 경제발전상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 전 세계 국가 기념일 제정 ▶ 유엔 국제 기념일 제정 ▶ 전 세계 교과서 등재 운동 ▶ 유네스코 민주주의 경제발전 기념 센터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반크는 재외동포청(이기철 청장)과 업무협력을 맺고 재외동포들의 정체성 함양과 차세대의 거주국 주류사회 진출해 활약하는 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랑스러운 한국의 발전상을 전 세계에 함께 알리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