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 참석한 한국관광공사 김석 지역관광실장(왼쪽)과 국민건강관리공단 박지영 의료이용관리실장
-5월3일부터 코리아둘레길×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캠페인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26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관광 활성화 및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관광공사는 2015년부터 우리나라 외곽을 하나로 연결해 약 4500km에 달하는 걷기여행길인 코리아둘레길을 조성하고 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 연계 코리아둘레길 홍보, 국민의 건강생활 실천 환경 조성 등 다각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추진 중인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와 연계한 코리아둘레길 걷기 인증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은 공단에서 관리하는 20~64세 예방형 그룹에 속한 11만여 명을 대상으로 5월3일부터 7월2일까지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관광공사 두루누비 애플리케이션 ‘따라걷기’ 기능을 사용해 코리아둘레길 코스를 걷고 완보 인증화면을 캡처해서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에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가 지급되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석 관광공사 지역관광실 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들이 걷기여행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코리아둘레길을 필두로 걷기여행 활성화와 국민들의 건강증진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