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시각장애인 대상 현장영상해설 투어로 봄의 매력 전달

입력 2025-04-15 16: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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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봄꽃동행 팸투어 참가자들과 현장영상해설사,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단체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여의도 봄꽃동행 팸투어 참가자들과 현장영상해설사,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단체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영등포구와 함께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봄꽃 동행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의 연계 행사로 마련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전문 현장영상해설사 파견과 스케치영상 제작을, 영등포구는 코스 기획 및 운영, 시각장애인 모집을 담당했다. 
현장영상해설은 시각장애인의 여행 활동을 돕기 위해 동선 안내와 공간 및 시각 세부 묘사를 포함한 해설과 함께 청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 체험 요소를 활용한 전문 해설이다. 재단에서는 2019년 현장영상해설사 양성을 시작하고 2020년부터 현장영상해설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해 왔다. 

재단은 축제 기간 동안 총 50명의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그간의 운영 노하우를 담아 시각장애인에게 특화된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해설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2시간 동안 시각장애인 5명당 1명의 현장영상해설사가 동행하여 버스킹 청각 체험, 봄꽃 촉각 체험, 서울달 탑승 체험 등 봄을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준 서울관광재단 관광인프라팀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모두에게 봄이 아름다운 도시, 서울의 매력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을 비롯하여 관광약자들의 여행 편의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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